서귀포 해상서 조업 중 어선 전복...선장 사망

서귀포 해상서 조업 중 어선 전복...선장 사망
  • 입력 : 1970. 01.01(목) 09:00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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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돼 50대 선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서귀포 남동쪽 약 38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선적 근해연승어선이 우현 쪽에 파도를 맞아 전복됐다.

사고 발생 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선 2척이 전복된 어선의 선원 9명을 구조하고, 이날 오전 8시 38분쯤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양경찰서로 신고했다.

선장 박모(53)씨는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선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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