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대 & 미 술] 지금, 여기서 부르는 ‘그래 희망을’

[무 대 & 미 술] 지금, 여기서 부르는 ‘그래 희망을’
이번주(2월 18일~24일)
  • 입력 : 2019. 02.18(월)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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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오늘을 노래에 담아 소극장 콘서트를 여는 싱어송라이터 김영태씨.

싱어송라이터 김영태 콘서트
제주4·3에서 강정까지 노래


파괴되고 사라지는 제주의 오늘을 노래하는 이가 있다. '그래 희망을'이란 이름을 단 싱어송라이터 김영태 콘서트다.

제주의 거리와 현장을 무대로 삼아온 김영태씨는 이번에 서귀포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김재형(기타), 고홍협(베이스), 강영철(드럼)과 4인조 밴드를 구성해 소극장 콘서트를 갖는다. 오장환 시인의 작품에 곡을 붙인 '바다', 4·3학살터를 소재로 한 김경훈 시인의 시가 흐르는 '섯알오름 길', 위안부 할머니를 생각하며 써내려간 '날아라 나비야', 강정마을을 담아낸 '삼거리에서' 등을 들려준다. 기억해야 할 제주의 역사와 더불어 지금, 여기 제주인들의 아픔을 어루만진다. 이번이 두번째 소극장 콘서트로 다음엔 서귀포 문화공간 와반에서 세번째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

▶2019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움=2월 18~21일 문예회관 대극장과 오리엔탈호텔. 010-3003-1803.

▶연극 '행복배달부 우수씨'=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3시와 6시 세이레아트센터. 1688-4878.

▶서귀포시 은빛 청춘 페스티벌=2월 19일 오후 1시 서귀포예술의전당. 760-2486.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연주회=2월 21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728-2776.

▶강스텔라 피아노 독주회=2월 2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010-5123-9003.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11시 금요음악 산책=2월 22일 오전 11시 서귀포예술의전당. 760-2494.

▶최윤정 바이올린 독주회=2월 22일 서귀포예술의전당. 010-8223-0221.

▶김영태 콘서트=2월 22일 오후 7시 제주시 연신로 156 아트락소극장. 인디밴드 소금인형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010-5878-4843.

▶극단 이어도 창작극 '몽골 익스프레스'=2월 22~24일 미예랑소극장. 금요일엔 오후 7시. 토·일요일엔 오후 4시와 7시. 722-5254.

▶이선화 발레 '춤' 카니발=2월 23일 오후 6시30분 문예회관. 010-9595-5005.

▶가족 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2월 24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010-3729-7555.

▶제주청소년플루트 앙상블 '동물의 사육제'=2월 24일 오후 7시 문예회관. 010-4334-0880.

<전시>

▶제주로 부는 선·다 그림전=김창배 개인전과 문하생 합동 작품전으로 2월 19~23일 문예회관 전관. 710-7633.

▶고영우: 너의 어두움=2월 20일까지 서귀포시 기당미술관. 733-1586.

▶제주삼춘들 그림책전=2월 22일까지 경기 수원 노기 사진관. 800-9177.

▶물방울과 얼룩=김창열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2월 24일까지 710-4150.

▶오렌지브릿지 이탈리아·볼리비아·페루 작가 교류전=2월 24~28일 문예회관. 710-7633.

▶이종우 초대전 '소꿈 돼지꿈'=2월 25일까지 현인갤러리. 747-1500.

▶2018 예술공간 이아 하반기 레지던시 결과보고전=2월 25일까지. 800-9335.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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