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사업 지속 추진

제주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사업 지속 추진
  • 입력 : 2019. 02.20(수) 11:35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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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취약계층 에너지비용 절감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소득층 LED등 교체·서민층 가스시설개선 사업과 에너지바우처 및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저소득층 LED등 교체 사업은 5억2300만원을 투자하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가구당 등기구 3개 내외를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며, LED등으로 교체 시 전력효율 향상 및 수명개선을 통해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절약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5억4700만원을 투자해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주는 사업이며, 사업을 진행하면서 고령가구에 설정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닫아주는 타이머콕 설치 사업을 연계한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홀로 사는 노인가정,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연금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이며 총 2235가구(제주시 939가구, 서귀포시 1,296가구)를 모집하며, 3층 이상의 고층거주자 및 최근 5년간 동일사업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전기, 가스, 등유 등 난방용 에너지원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1인 가구는 8만6000원, 2인 가구는 12만원, 3인 가구는 14만5000원이 지원되며 매해 7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한바 있다.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을 재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써 장애인, 조손 가정 중 중위소득 40% 이하인 전 가구를 대상으로 혹서기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난해 4,017가구 대상으로 5억7천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각각의 사업으로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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