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본의료보험 가입자 수 13.4억 명

중국 기본의료보험 가입자 수 13.4억 명
  • 입력 : 2019. 03.11(월) 21:02
  • 인민망 한국어판 기자 kr@peopl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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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저장(浙江)성 더칭(德淸)현의 중의병원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간호사의 스마트 의료 셀프 단말기 사용법 설명을 듣고 있다. 저장성 더칭현 위생계획생육국은 농촌상업은행 및 과학연구기관과 합동으로 현역의료서비스공동체 통일 결제 플랫폼을 출시, 전국 최초로 현역의료서비스공동체의 의료보험과 자기부담금의 온라인 모바일 결제, 오프라인 실시간 결제를 실현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자원 보장 및 효율적인 진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민포토]

중국국가의료보험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의료보장사업발전 통계 속보>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중국의 기본의료보험 가입자 수는 13억 4452만 명, 가입률은 95%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 종업원 기본의료보험 가입자 수는 4.5% 증가한 3억 1673만 명, 도농주민 기본의료보험 가입자 수는 2.7% 증가한 8억 9741만 명, 신형농촌합작의료 가입자 수는 1억 3038만 명으로 집계됐다.

약 14억 명의 인구 대국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본의료보험망을 촘촘히 짜고 있다. 도농주민 의료보험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보조금을 늘리고 보조금 수준을 높이고 있다. 도농주민 의료보험의 정부 보조금 기준은 2009년 1인당 매년 80위안에서 2017년 450위안으로 올랐다. 의료 보조금 기준 및 입원비 청구 비율도 계속 인상돼 신형농촌합작의료와 도시주민 기본의료보험의 1인당 평균 의료보조금 기준은 280위안으로 인상됐으며, 정책 범위 내 입원비 청구 비중은 75%와 70%를 기록했다.

“중국 의료보건사업의 발전은 시종일관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고려해 왔다. 공립병원위생기관을 주체로 의료보건서비스체계를 완비하는 한편 중국 특색의 사회의료보험 모델을 견지해 의료보장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류쿤(劉昆) 중국 재정부 부장은 말했다.

의약보건 분야와 관련한 상징적인 개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포용적이고 포괄적인 민생 건설이 잇달아 추진되면서 중국의 주요 건강지표는 중소득 국가 및 고소득 국가의 평균 수준을 상회했다. 평균 기대 수명은 2010년의 74.83세에서 2016년 76.5세로 높아졌고, 임산부 사망률은 2010년 10만 명당 30명에서 2017년 10만 명당19.6명, 영아 사망률은 2010년의 13.1‰에서 2017년의 6.8‰로 감소했다.[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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