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비중만 커지는 속빈 제주 고용률 증가

자영업자 비중만 커지는 속빈 제주 고용률 증가
제주 2월 고용률 67.9%… 전년 동기比 0.6%p↑
늘어난 비임금근로자 1.2만명 중 자영업자 8000명
  • 입력 : 2019. 03.13(수) 10:2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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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고용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 2월 제주특별자치도 15세이상인구(생산가능인구)는 55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이하 동일)에 비해 1만 7000명(3.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38만 7000명으로 1만 3000명(3.5%)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9.9%로 0.2%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만 7000명으로 4000명(2.3%) 증가했다.

취업자는 37만 6000명으로 1만 5000명 증가했다. 남자는 21만명으로 1만명(5.0%), 여자는 16만 7000명으로 5000명(3.1%) 증가했다.

고용률은 67.9%로 0.6%p 상승한 가운데 남자는 76.2%로 1.3%p, 여자는 59.8%로 0.1%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1만4000명(27.2%), 건설업 2000명(6.4%),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 5000명(3.6%) 증가했다. 농림어업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폭설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광공업 4000명(-26.8%), 도소매ㆍ숙박ㆍ음식점업 1000명(-1.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 7000명(15.4%),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이 1만4000명(13.1%)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 5000명(-7.5%), 관리자·전문가 1000명(-1.4%)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수는 13만 3000명, 임금근로자수는 24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1만 2000명(9.9%) 증가했으며, 이 중 자영업자는 8000명(7.6%)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3000명(1.2%) 증가했다. 이 중 일용근로자는 1만 2000명(62.9%)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3000명(-4.8%), 상용근로자는 6000명(-4.0%) 감소했다.

실업자는 1만 1000명으로 2000명(-14.8%) 감소했다. 남자는 6000명으로 3000명(70.3%), 여자는 5000명으로 5000명(-50.0%) 감소했다.

실업률은 2.8%로 0.6%p 하락했다. 남자는 2.9%로 1.1%p 상승했으나, 여자는 2.6%로 2.7%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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