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주년 맞은 제주4.3, 광화문 광장서 추모행사

71주년 맞은 제주4.3, 광화문 광장서 추모행사
4월 3일부터 5일간 광화문 중앙광장에 추모공간 운영
4월 6일 제주4.3 제71주년 기념 '4.3국민문화제' 개최
  • 입력 : 2019. 03.17(일) 15:59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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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3일 제주4.3 71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5일간 다양한 추모 행사가 펼쳐진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4월 3일부터 5일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4.3의 정신을 기리고 추념하는 시민 추모공간과 함께 평화와 인권 메시지를 담은 4.3국민 문화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370+1, 봄이 왐수다'라는 표어 아래 지난해 70주기의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메시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이 제주4.3에 대해 편안하게 이해하고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4월 3일부터 5일간 시민들이 제주4.3의 의미를 되새기며 희생자를 추념할 수 있는 시민 추모공간과 종단별 추념의례가, 주말인 6일과 7일에는 다각도로 4.3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과 함께 '4.3국민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범국민위 관계자는 "'4370+1, 봄이 왐수다'의 '봄'은 71년간 겨울처럼 봉인되어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로 남겨져 있는,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처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바라는 염원"이라며 "특히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4.3 피해 조사에서 명예를 회복하는 법률로 개정되어 정명을 찾고자 하는 마음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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