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천 양마단지 인근 학림교 가설 공사 준공

효돈천 양마단지 인근 학림교 가설 공사 준공
집중호우 시 교량 넘쳐는 등 재해취약지역
교량 2개소 준공 등 홍수피해 최소화 기대
  • 입력 : 2019. 04.03(수) 14:5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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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상효동과 남원읍 하례2리 경계지점인 학림교 가설 공사 및 하류지역 세월교를 철거하고 다시 신설하는 등 교량 2개소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학림교는 집중호우 시 하천이 범람하며 주택 및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잦아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태풍 차바 피해복구사업'을 신청해 선전됨에 따라 국비 24억원을 지원 받고 2017년 7월부터 해당 사업을 실시해 올해 4월 사업을 마무리했다.

 고정원 하례2리 마을회장은 "학림교의 경우 교량 연장이 31m에서 38m로 늘어나고, 높이도 70㎝가 높아져 홍수 방어능력이 향상됐다"면서 "세월교도 정식교량으로 가설돼 홍수피해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효돈천은 서귀포시에서 3번째로 긴 하천으로, 우리나라 최대 다우지역인 한라산을 유역으로 하고 있어 유역대비 홍수량이 많고 경사가 급해 유속이 빠른 급류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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