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꽃 물결, 내년에 또 만나요"

"노란 유채꽃 물결, 내년에 또 만나요"
제37회 제주유채꽃축제 성황 마무리
올해 첫 실시한 음식경연대회 등 눈길
교통약자 행사장 접근성 떠러져 아쉬움
  • 입력 : 2019. 04.07(일) 17:5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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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축제인 '제37회 제주유채꽃축제'가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덕준) 주관으로 지난 4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16만명이 방문했다.

 이번 축제에는 유채꽃 가요제와 가시리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됐으며, 또 내년 유채꽃축제에서 선보일 메뉴 개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유채꽃음식경연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주무대와 유채꽃 광장에서는 유채꽃 화관 만들기, 유채기름 짜기, 유채꽃 염색, 조랑말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방문객들을 만족시켰다.

 녹산로 차없는 거리에서는 유채꽃 플리마켓 '가시장', 비긴어게인 녹산로 '꽃길애송이', 거리의 화가 등의 프로그램이, 보조무대와 잔디광장에서는 두근두근생생 라디오 공연과 드론체험, 말발굽 던지기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현덕준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장은 "내년 제주유채꽃축제에는 더 많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해 대표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유채꽃 장관을 만끽하기 위해 유모차를 끌거나 고령의 부모와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이어졌으나,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층에 대한 시설 부족으로 인해 유채꽃광장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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