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간벌 시기 맞은 제주… 파쇄기 사고 경보

감귤 간벌 시기 맞은 제주… 파쇄기 사고 경보
파쇄기 사용 중 안전사고 잇따라
  • 입력 : 2019. 04.18(목) 16:40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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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틀 연속 감귤 간벌작업 중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파쇄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38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사리탑교차로 인근 과수원에서 감귤 간벌작업을 하던 이모(78)씨가 파쇄기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 37분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마을회관 인근 과수원에서 김모(67)씨가 간벌 작업 중 파쇄기에 손이 빨려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씨는 우측 손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중앙119구조본부 헬기를 이용해 수지접합전문병원인 대구W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최근 감귤 간벌시기를 맞아 나무 파쇄작업이 한창이다"라며 "파쇄기 이용시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사용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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