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제주섬 더 빛나도록"

"부처님오신날 제주섬 더 빛나도록"
불교합창제·낙화불꽃놀이… 탑동에선 제주전통문화축제
  • 입력 : 2019. 04.24(수) 17:4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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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온 누리에 자비와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축제가 있다. 제주도 제주불교연합회(회장 문강사 석용 스님)가 주최하고 제주 불교연합전통문화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전통문화 대축제'다.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 신제주 도령 마루(해태 동산) 7호 광장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12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제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마음애(愛)자비를! 세상애 평화를!' 표어 아래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달 28일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불교 연합합창제가 마련된다. 관음사 관음자비량합창단, 태고연합합창단, 문강사 합창단, 천룡사관음합창단, 보림사 금강불음봉사단, 법화불음봉사단, 광명사 연화합창단, 관음정사 자비합창단, 제주불교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한마음선원 소년소녀선법합창단,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한다.

5월 3~5일에는 제주전통문화축제를 만날 수 있다. 불자 중심의 축제를 탈피해 도민과 관광객이 더불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 기간 난타공연, 제주전통문화축제 점등식, 불자가요제, 범패의식, 대법회, 제등행렬이 잇따른다.

30여개 부스도 운영된다. 무료 건강 체크, 연잎으로 연꽃만들기, 염주만들기, 전통지화 전시회와 지화체험 등이 준비됐다.

5월 4일에는 산지천 북성교와 산지교 사이에서 제주 낙화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낙화불꽃놀이는 한지로 싼 숯과 소금 뭉치 수백개를 산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며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제주불교연합회 회장인 석용 스님은 "제주가 더욱 빛나는 섬이 되기를 발원하며 축제를 준비했다"며 "인류에 대한 자비심으로 세상을 평화롭게 가꾸려는 노력을 더욱 더 굳건히 하는 뜻깊은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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