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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천갤러리 잠든 사진 춘삼월에 기지개
제주도 기증 김수남 사진 4층 전시장에 상설 전시
2~3층엔 제주 사진가들 '제주해녀의 삶' 초대전
'전문 전시공간' 걸맞게 인력·예산 확대 동반돼야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4.24. 2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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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이 촬영한 1985년 김녕리 잠수굿.

제주도 산지천갤러리가 수장하고 있는 김수남 사진이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다. 산지천갤러리 운영을 맡고 있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이달 26일부터 4층 전시장에서 김수남 상설전을 펼친다.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인 김수남(1949~2006)은 제주 태생으로 2017년 그의 유족들이 제주도에 디지털 파일을 포함 17만여 점을 기증했다. 하지만 2017년 12월 개관전, 지난해 5월 연장 전시 이후 기증 작품은 사실상 사장(본보 3월 5일자 8면)된 형편이었다.

'바다와 신앙'이란 제목을 단 상설전에는 해녀들의 신앙을 살필 수 있는 김녕리 잠수굿 사진 10여 점이 걸린다. 전시 기간은 6월 23일까지다. 제주문예재단은 앞으로 주제를 바꿔가며 김수남 기증 사진을 상설전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산지천갤러리 2~3층에는 녹색사진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제주도지회가 후원하는 '제주해녀의 삶' 초대전이 마련된다. 해녀들이 물질을 위해 집을 나선 뒤 귀가하기까지 일상을 사진을 통해 한 편의 이야기처럼 꾸며놓는다. 2017년 12월 김포공항, 2018년 1월 제주공항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시를 출발점으로 산지천갤러리가 표방하고 있는 '전문 전시공간'에 걸맞게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도내 미술계의 한 관계자는 "전문 예술인들의 활동 기반이 튼튼해져야 생활예술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며 "전문미술관 등록으로 공간을 키워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과제가 적지 않다. 산지천갤러리가 추경을 포함해 올해 확보한 예산은 1억원에 불과하다. 한해 관리비가 5000만원이 넘는 걸 감안하면 기획전은 시도조차 어렵다. 배치 인력은 지킴이 1명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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