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 해녀학교 교육생 67명 최종 선발

한수풀 해녀학교 교육생 67명 최종 선발
  • 입력 : 2019. 05.01(수) 13:22
  • 이윤형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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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귀덕어촌계 한수풀 해녀학교는 올해 교육생 67명을 최종 선발하고 오는 1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 교육생은 지난 2주간 모집 결과 총 83명이 지원, 입문양성반 50명, 직업양성반 17명을 선발했다. 교육생은 도내 50명, 도외 17명으로 오는 8월 25일까지 16주간에 걸쳐 각각 80시간에서 160시간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이 기간동안 잠수 기초 이론 및 실기를 비롯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인 해녀공동체문화 이해를 위한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시는 올해 한수풀 해녀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억2200만원을 지원하고, 예산 5000만원을 투입 야외 실습 교육을 위한 부잔교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한수풀 해녀학교는 체험활동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에서 2017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해녀양성을 위한 직업양성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이중 11명이 어촌계에 가입하여 제주해녀문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해녀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노력과 함께 졸업생들의 어촌계 신규 진입을 돕기 위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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