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용담1동 지역사회 중심 복지특화사업 추진

[동네방네] 용담1동 지역사회 중심 복지특화사업 추진
  • 입력 : 2019. 05.13(월) 18:08
  • 이윤형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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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1동(동장 윤인성)이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복지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용담1동이 추진하는 복지특화사업은 크게 '소망을 들어주는 행복나눔 통통이'를 비롯 '통통이 고팡' '무럭이통장' 지원사업, '독거노인 110돌보미' 사업 등 다층적으로 구성돼 있다. 주민과 자생단체 등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수년전부터 민관이 합심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다.

먼저 '소망을 들어주는 행복나눔 통통이'는 지역의 주민자치 신문고 역할을 하고 있다. 개인적인 어려움이나 지역발전 아이디어 등 행정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연을 용담1동 관내 4개의 통통이함에 적어넣으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2016년부터는 행복나눔 통통이 사업의 일환으로 '통통이 고팡'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주민들로부터 식품 및 물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차원에서 추진됐다.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해는 1440여만원 상당의 물품 기부가 들어와서 1411명의 대상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훈훈한 나눔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도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483명의 대상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등 일상 속 기부문화가 자연스레 이어지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출산장려시책인 '무럭이 통장' 지원사업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무럭이 통장' 지원사업은 용담새마을금고, 용담1동주민자치위원회, 용담1동직원상조회가 함께하는 민·산·관 협력으로 전개되고 있다. 출산 시 출산아동마다 용담새마을금고(3만원), 용담1동주민자치위원회(1만원), 용담1동직원상조회(1만원)에서 출산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218명의 출산아동에 대하여 모두 1090만원의 출산축하금이 지원됐다. 여기에다 출생아에 대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돌보미 사업도 중점 추진된다. 이는 지역 자생단체와 홀로 사는 노인과의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와 관련 용담1동은 지난 2016년부터 '독거노인 110 돌보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용담1동 10개 자생단체가 단체별 10명의 관내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어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밑반찬 제공과 나들이 함께 하기 등에 나서고 있는 것. 이 사업을 통해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겐 결연 자생단체의 주기적인 방문은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용담1동자생단체와 협약을 맺은 관내 식당에서는 맛있는 '어르신 나눔밥상'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복지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인성 용담1동장은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행정자원뿐 만 아니라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지역사회 주도의 복지 특화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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