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성산읍추진위 "생명 담보로 도박하지 말라"

제2공항성산읍추진위 "생명 담보로 도박하지 말라"
"무리한 억측으로 제2공항 건설 딴지 역겨울 뿐"
  • 입력 : 2019. 05.15(수) 16:0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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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ADPi보고서에 대해 비현실적인 이론적 가정으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도박하지 말라고 강력 비판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은 15일 'ADPi 보고서 공개에 따른 우리의 입장'을 통해 "무리한 억지와 억측으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사사건건 딴지를 거는 모습은 이제 역겨울 뿐"이라며 "보고서를 내세워 제2공항 건설을 멈춰야 한다는 것은 무슨 억지 논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추진위원회는 ADPi보고서에 대해 "관제 등 19가지의 ‘완벽한 전제조건과 기술적인 보완’을 전제로 제주공항이 2035년까지 항공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는 일개 용역회사의 비현실적인 이론적 가정일 뿐"이라며 "일부 정치인들이 전제조건에 대한 완벽한 조건충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데도 ‘은폐’운운하다 용역 공개로 궁지에 몰리자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도박마저 서슴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추진위원회는 이어 "항공사고는 탑승객 전원이 사망할 수 있는 어떤 사고보다도 치명적인 사고"라며 "안전한 항공기탑승을 열망하는 온 국민들과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반대론자들과 이를 추종하는 정치인들이 더 이상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굿판을 벌이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4년간 재산권행사 제약으로 고통을 감내하면서 참아온 우리들은 더 이상 제 2공항 건설이 지체되는 것을 참을 수없음을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조속히 제주 제2공항을 건설에 속도를 내 온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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