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일정 축소 괜찮나

○…제주도의회는 16일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제주도의회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변경안을 의결.

도의회는 "언론사 취재 현실을 감안하고 도민 알권리를 더욱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명분으로 '제373회 제1차 정례회(1일 축소)'와 '제374회 임시회(1일 앞당김)' 일정을 조정.

주변에서는 "결국 본회 일정에서 '금요일'이 빠져 주 4일제가 된 것 아니냐"며 "하루가 줄어든 만큼 의정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이소진기자

함덕 블록공장 재심 청구 예정

○…지난 14일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조천읍 함덕리 시멘트 블록공장 건축 허가와 관련해 입지 제한시설 재검토를 주문한 가운데 고희범 제주시장이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혀 논란.

고 시장은 16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감사위는 블록공장이 포함된 산업표준분류표를 보고 폐수배출시설이라고 확정지었다"고 지적.

이어 "블록공장이 그 분류에 속하지만 사실 폐수배출시설이 아니여서 재심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전언. 김현석기자

영상진흥원 공모 잇단 선정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올해 전국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고무적인 분위기.

진흥원은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제주 콘텐츠 코리아 랩, 제주 웹툰캠퍼스 조성 사업을 연달아 따냈고 지난 15일엔 이번에 처음 공모한 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 사업에 선정.

지방비를 합쳐 올해 공모로 확보한 사업비만 총 70억원이 넘는데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안배가 아니라 전국 지자체와 당당히 겨뤄 거둔 성과"라고 설명. 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