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특보 해제..비 소강상태

제주 호우특보 해제..비 소강상태
남부-동부-산간지역 중심으로 많은 비
삼각봉 412 서귀포 222 제주 31㎜ 기록
일부 지역 오늘 오후까지 강한 비 계속
  • 입력 : 2019. 05.18(토) 12:4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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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려 산지에 있는 하천 물이 불어나 물줄기가 거세게 흐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 산간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부렸던 제주지방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남부의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제주도산지와 동부에는 여전히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다.

17일부터 18일 낮 12시까지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을 보면 서귀포 222.9, 신례393.0, 태풍센터 374.5, 강정 221.5㎜를 기록중이며 동부지역인 성산 129.4, 송당 379.5, 월정 158.0㎜를 보였다.

산간지역인 성판악 380.0, 삼각봉 412.5, 윗세오름 344.5㎜를 보였다.

제주 남부와 동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다.

반면 북부지역은 제주 31.3, 선흘 236.0, 산천단 126.0㎜, 고산 55.2, 대정 63.5, 금악 53.5㎜를 기록중이다.

제주기상청은 호우특보가 해제됐으나 18일 오후까지는 강풍과 함께 산지와 동부, 남동부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직 남아있는 제주도산지와 동부 호우특보로 18일 오후3시를 전후 해제되겠다.

이번 비는 19일에도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0일 오전에도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동부앞바다에 풍랑경보, 그 밖의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한편 항공기상청은 제주국제공항 윈드시어(돌풍)와 강풍특보를 내렸다. 제주공항에는 18일 20여편의 항공편이 지연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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