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분양가격 4개월만에 올랐다

제주 아파트분양가격 4개월만에 올랐다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344만1000원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째 342만4000원 기록
  • 입력 : 2019. 05.19(일) 11:0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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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4개월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월말 기준 345만 2000원으로 전월대비 0.55% 상승했다. 서울 강남, 서울 성북, 경기 구리, 세종 등이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며 상승을 이끌었다.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29만 2000원으로 전월대비 0.34%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53% 상승, 기타지방은 0.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인 경우 344만1000원으로 3월 342만4000원에 비해 1만7000원 올랐다. 제주지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11월 331만4000원에서 12월 342만4000원으로 11만원 오른 뒤 4개월째 제자리를 지켰다.

제주지역 평균 분양가격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대전, 세종시에 이어 8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1년전 392만5000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던때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규모별 평균 분양가격은 60㎡ 이하가 380만4000원이며, 60㎡ 초과 85㎡는 347만5000원, 85㎡ 초과 102㎡ 이하는 322만6000원, 102㎡ 초과는 326만9000원이다.

3월에 비해 60㎡ 초과 85㎡(350만4000원)와 102㎡ 초과(295만2000원)가 각각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지수는 전국평균 12.9이며, 제주지역은 대구(160.8)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147.0이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167.7로 전국 최고수준이었다.

월별 분양가격지수는 기준시점인 2014년의 평균분양가격을 100인 수치로 환산해 산출한 값을 의미한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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