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제주 제2공항 가급적 신속히 지어야"

황교안 "제주 제2공항 가급적 신속히 지어야"
황교안 대표, 19일 제주서 '민생투어 대장정'
소각장·스타트업협회·동문재래시장 등 방문
  • 입력 : 2019. 05.19(일) 17:26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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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고 있다. 강희만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에 대해 가급적 빨리 건설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생투어 대장정' 일환으로 18일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 이어 이날 오후 제주를 찾은 황 대표는 19일 오전 제주시 도평동 소재 교회에서 예배한 뒤 제주시 회천동 북부환경관리센터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소재 제주스타트업협회, 동문재래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2공항 문제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하던 것보다 진척이 좀 많이 어려운 것 같다"며 "여러 국민들이 관련된 문제이고, 많은 예산이 들어가 한 번 짓고 나면 쉽게 변경할 수도 없어서 쉽지 않은 문제이긴 하지만 도민들의 의견을 모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제2공항을 만드는 문제는 결정이 됐는데, 어떻게 가급적 신속하게 지어낼 것인가 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제1공항이 너무 많은 이착륙이 있어서 조금 더 지나면 안전 문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에서 반대해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것으로 전해진 제주4·3특별법에 대해 "원내에서 잘 챙겨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며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은 중앙의 관점과 제주도의 관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 복잡한 문제들이 있는 것 같다. 쉽게 해결될 문제들이 아니지만 여야 간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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