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닝보시 "스포츠로 우정 나눠요"

제주·중국 닝보시 "스포츠로 우정 나눠요"
교류단 12명, 23~28일 제주찾아 마라톤 출전
  • 입력 : 2019. 05.22(수) 15:5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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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포츠교류 차원에서 중국 닝보시를 찾은 제주방문단.

2019 제주-중국 닝보시 스포츠교류 초청 행사가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후이하이(닝보시체육국장) 단장을 포함해 스포츠교류단 12명이 제주를 찾아 마라톤대회 출전 등 스포츠교류를 통해 우정의 시간을 갖는다. 26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4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 대회에 하프코스에 7명, 풀코스 2명이 출전하고 워킹코스(10㎞)에 3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닝보시교류단은 제주스포츠과학센터와 제주월드컵경기장, 강창학구장 등 스포츠시설을 견학하는 것은 물론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성산일출봉, 주상절리, 약천사, 송악산 등을 관람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방문단은 지난해 중국 현지에 크로스컨트리클럽 선수 4명 등 교류단 10명을 파견했다. 당시 닝보시체육국을 비롯해 체육인재양성훈련센터를 방문해 양측의 스포츠 교류와 협력 증진 협의했다. 닝보시 주최로 열린 크로스컨트리경기 남자일반부 18㎞코스에서 하영헌(KAL호텔 조리사) 선수가 1시간53분55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주 7회 제주~닝보 왕복 직항노선이 운영되는 만큼 스포츠교류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과 우애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면서 양 지역의 스포츠와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와 닝보시는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문화·체육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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