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성수기 맞은 제주 전세버스 불시단속 강화

관광성수기 맞은 제주 전세버스 불시단속 강화
  • 입력 : 2019. 05.23(목) 11:47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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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성수기를 맞아 제주도가 전세버스 안전관리 강화 활동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단체 여행이 집중되는 봄 관광 시즌과 여름휴가철에 졸음 운전과 운전 부주의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지방경찰청, 자치경찰단, 제주도전세버스운송조합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9월까지 전세버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22일 도청 별관 2층 환경마루 회의실에서 관광객 안전사고 방지 위한 태스크포스(TF)팀 2차 회의를 진행했다. TF에는 제주도에서 청렴혁신담당관과 안전정책과, 대중교통과, 친환경농업정책과, 자연문화재과 행정시에서 관광진흥과와 관광지관리사무소, 제주지방경찰청, 자치경찰단,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제주도관광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 합동으로 전세버스 대상 운전자 적격 여부, 속도제한장치 해제 여부, 음주운전 여부 등 안전운전 위법 사항에 대해 불시 특별단속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세버스 종사자들의 휴식공간 확보와 안전운전을 위해 일부 관광지에 있는 '전세버스 종사자 쉼터'도 공영관광지를 중심으로 추가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추진키로 했다.

 행락객이 많은 주요 관광지에서는 운행 중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차내 가무행위 금지, 운전자 핸드폰 사용 금지 등 안전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종사자 보수교육 시안전의식 강화와 함께 운송질서 확립 및 기초질서 준수 등을 중점 지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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