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 여름 평년보다 더울 듯… 태풍 1~3개 영향

제주 올 여름 평년보다 더울 듯… 태풍 1~3개 영향
제주기상청, 23일 3개월 날씨 전망 발표
강수량은 비슷하겠지만 7월에는 많을 듯
태풍 11~13개 발생해 1~3개 정도 영향
  • 입력 : 2019. 05.23(목) 13:1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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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의 여름은 평년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아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태풍은 1~3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이 23일 발표한 '제주도 3개월(6~8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기온 변동성이 크겠다. 6월과 8월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7월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겠다. 태풍은 평년 수준인 1~3개 정도가 영향을 주겠다.

 월별로 보면 6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21.3~21.9℃)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다. 강수량은 평년(162.9~273.1㎜)과 비슷하겠다.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내리겠고, 후반에는 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은 평년(25.2~26.2℃)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91.1~320.6㎜)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낙성 강수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26.6~27.4℃)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209.7~308.8㎜)과 비슷하겠다.

 이 밖에도 기상청은 북서태평양에서 11~13개(평년 11.2개)의 태풍이 발생해 1~3개(평년 2.2개)가 제주를 비롯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제주의 평년 장마는 6월 19일~20일 시작됐고, 7월 20~21일에 끝났으며, 강수량은 398.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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