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이 생명나눔 헌혈과 지역 자연문화자원을 연계한 축제를 열기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은 내달 14일 생명나눔 헌혈과 지역 자연문화자원을 연계한 '수눌음 헌혈 미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9일 안덕면(면장 이상헌)에 따르면 수눌음 헌혈 미니축제는 안덕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안덕청년회의소(회장 고광석), 안덕적십자봉사회(회장 강경래)가 주관하고 안덕면이장협의회(회장 송승헌),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이 후원에 나선다.

　축제에서는 생명나눔 헌혈행사, 안덕면생활체육관 주변도로를 따라 만개한 수국 꽃길 걷기, 올레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힐링 생태탐방, 작은 숲속에서 즐기는 에코파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헌 면장은 "안덕면은 서귀포시 읍면중 유일하게 대표축제가 없어 그동안 지역자원을 활용한 대표축제 육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면서 "이에 안덕청년회의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마을 자연자원을 연계해 좀더 확대했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