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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정신과의사, 호감 표현한 환자에 은밀한 문자 전송…호텔로 호출 "못 견디겠어"
최효정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5.29. 16: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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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김현철 정신과의사를 향한 대중의 눈총이 따갑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그간 스타 전문의로 명성을 떨쳤던 김 전문의가 환자들을 성유린했다고 보도해 큰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문의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은 2명, 이들은 자신이 겪었던 피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심적, 신체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중 여성 ㄱ씨는 오랜 기간 김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은 후 그에게 호감을 가졌던 사실이 있다고 고백했다.

ㄱ씨의 설명에 따르면 김 전문의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ㄱ씨에게 "감당할 수 있나. 저는 한 번 만나면 시시하게 안 만난다"는 문자를 전송했다.

그러면서 그는 ㄱ씨에게 "전 만나면 먼저 XX(성관계)를 하자고 얘기할 것 같다"며 "호텔로 모셔도 될까", "제가 못 견디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타 전문의들의 설명은 "김 전문의가 '전이'를 악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이란 심신이 취약한 환자들이 의사에게 느끼는 애틋한 마음을 뜻한다.

피해 여성 ㄴ씨 역시 ㄱ씨와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문의에 권유에 따라 함께 여행을 떠났던 그녀, 그러나 여행지 숙소에서 눈을 떠보니 그가 자신을 껴안고 몸을 쓰다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ㄴ씨는 그러면서 "김 전문의와 이후 두달 가까이 만났다. 항상 만나면 모텔 가기 바빴다"며 "모든 만남에는 성관계가 잇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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