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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 숲길 걷기
제주의 숲 도민과 관광객에게 더 가까워졌다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9일 일정 마치고 2일 마무리
국내외 탐방객 5만여명 찾아 숲길 걷고 체험행사도 즐겨
행사기간에만 한시 개방한 물찻오름·사려니코스도 인기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9. 06.02. 18: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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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이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 마지막날 사려니숲을 찾은 탐방객들이 녹음이 무성한 숲길을 걸으며 에코힐링을 즐기고 있다. 행사 기간에만 한시 개방됐던 물찻오름과 성판악·사려니오름 코스는 탐방이 제한된다. 강희만기자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은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은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숲을 일상에서 가까운 존재로 끌어들이며 명품 산림문화체험의 장임을 인식시켜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려니숲은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 안에 위치하면서 숲이 품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고민 등 숲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자치도가 주최하고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 주관으로 지난달 25일 서귀포시 표선면 남조로 붉은오름 입구 특설무대에서 개막한 '2019 제주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이 2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오전 10시 붉은오름 입구 개막식장에서 출발해 월든 삼거리~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14㎞를 걷는 '사려니숲 에코힐링 대행진'이 진행돼 탐방객들이 자유롭게 숲길을 걸었다. 특히 이 코스는 행사기간에만 한시 개방하는 코스여서 마지막날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9일간의 행사기간에 사려니숲길에는 약 5만여명(잠정)의 탐방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평탄한 지형의 숲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부담이 없어 어린 자녀를 유모차에 태운 가족단위 탐방객이 많았고, 휠체어를 탄 고령자들도 눈에 띄었다. 특정 코스를 완주하지 않더라도 원하는만큼만 걷거나 숲길 입구 근처 곳곳에 설치된 간이의자에 앉아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들이마시며 빡빡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놓으려는 이들에게 숲은 더없이 좋은 재충전장이 돼 줬다.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에 맞춰 아내와 제주를 찾았다는 이권희(부산시)씨는 "도심에서 멀리 않은 곳에서 이런 다양한 식물대가 분포하는 원시의 숲길을 걷는다는 것은 제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축복"이라며 "사려니숲 탐방만 세번째인데, 이번엔 물찻오름을 오를 생각"이라고 했다.

 사려니숲 에코힐링은 지난달 25일 개막 후 주말마다 특설무대에서 공연과 북&콘서트,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숲길을 걷는 전문가탐방이 진행됐다. 특별무대 주변에선 자연환경해설사 등이 진행하는 에코팔찌 만들기, 숲속 요정 나비 만들기가 진행돼 숲에서의 이색 추억을 선사했다.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숲속 테마체험교실도 세 차례 진행돼 숲의 재료를 활용한 체험활동과 숲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자연휴식년제로 평소엔 출입이 통제되지만 행사기간에만 한시 개방했던 물찻오름과 성판악 코스, 사려니오름 코스는 행사가 끝나면서 탐방이 제한된다. 또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 탐방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인터넷 사이트(제주시험림 탐방예약)에서 사전예약 후 서성로 방면 출입구로만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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