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예비입주자-시공사 갈등 장기화 조짐

신축아파트, 예비입주자-시공사 갈등 장기화 조짐
  • 입력 : 2019. 06.05(수) 18:33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5일 서귀포시 동홍동 지역에 들어설 A아파트 예비입주자들은 5일 서귀포시청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서귀포시 동홍동 지역에 들어설 A아파트의 예비입주자들이 시행사·시공사의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들의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아파트 예비입주자들은 5일 서귀포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제주도청 관계자들이 A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성실시공 여부확인을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근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다"며 "시공사는 하청업체와 해당 공사계획을 논의했으며, 이 자체가 설계대로 공사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귀포시청은 감리 고발 조치, 공사 중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모든 제출 자료에 대한 정밀한 검사, 검증을 선행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기자실을 방문해 "민원이 발생한 것에 대해 검증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전재해영향평가 협의 내용과 다르게 시공한 부분이 있어 보완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01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