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라이온스클럽 외국인근로자 '라마단' 행사 지원

표선라이온스클럽 외국인근로자 '라마단' 행사 지원
지난 5일 근로자 200여명 표선라이온스회관서 개최
  • 입력 : 2019. 06.06(목) 14:0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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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라이온스클럽이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근로자들이 개최하는 라마단 행사를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표선라이온스클럽(회장 강경수)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근로자 200여명이 라마단 행사 개최를 돕기위해 표선라이온스회관을 행사 장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표선라이온스클럽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슬람 최대 라마단 기간(5월7일~6월일)의 종료일에 맞춰 도내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들이 마무리 기도모임을 갖기 위해 마련됐으며, 표선라이온스클럽은 표선면에 거주하는 근로자의 요청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강경수 회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그들의 가진 고유한 전통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들의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화합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향후에도 꾸준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레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표선면에서는 2014년부터 지역내 표선면과 인근 읍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들이 소규모로 기도모임을 열 때부터 면 청사 쉼터, 면사무소 대회의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 청사 신축 이후 청사 내 적합한 공간이 없어지면서 관내 민간단체와 외국인근로자와 연계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며 원활한 행사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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