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사)한라산둘레길(이사장 강만생)과 공동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숲속음악회와 백패킹 등을 통한 심신 치유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무오법정사에서는 2019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하는 메디체크 및 숲속음악회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동백길 15㎞ 코스를 탐방한 데 이어 오후 6시부터 법정사 주차장에서 숲속음악회가 열려 이색적인 공연을 선사했다. 도내외 백패커 및 도민, (사)오희준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숲속음악회는 데어몬트 팝페라와 소프라노 공현진 등 음악인들이 나서 '사랑의 인사', '말하는대로', '파파게노 파파게나' 등 10여곡을 선사해 갈채를 받았다. 앞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찾아가는 건강증진 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일에는 법정사 돌오름코스 10여㎞ 구간에서 백패킹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