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사료공장서 20대 근로자 감전사

대정읍 사료공장서 20대 근로자 감전사
  • 입력 : 2019. 06.13(목) 10:2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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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근로자가 산업 현장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12일 오후 8시 46분쯤 서귀포시 대정농공단지 입주업체에서 근로자 A씨(24·남)가 기계 수리 도중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서귀포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올해 2월부터 해당 업체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돼지 등의 뼈를 분쇄해 사료를 만드는 작업을 담당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에는 A씨 등 2명이 야간작업을 벌였고, 분쇄 기계를 점검하던 중 감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통해 안전관리와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아울러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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