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무상교복·전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비 확보

중고무상교복·전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비 확보
제주도교육청 1820억 증가 추경 편성
본예산에서 15.2% 늘어난 1조3832억 규모
  • 입력 : 2019. 06.20(목) 13:5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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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2019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으로 2019년도 본예산 1조2012억 원에서 1820억원(15.2%)이 증가한 1조3832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주요 세입에서 보통교부금 957억원, 특별교부금 157억원, 지자체법정전입금(지방교육세 67억, 도세전입금 33억) 100억원, 비법정전입금인 학교다목적체육관지원 74억원 등이 증가했다. 이중 학교 다목적체육관 지원금은 제주자치도와 협의를 통해 이번 추경 예산안부터 교육(지원)청이 예산을 편성·관리하기로 했다.

주요 세출 예산안을 보면 2019학년도 2학기부터 도입 준비에 들어가는 '국제공인교육프로그램(IB DP한국어)' 운영 예산으로 3억5900만원을 편성했다. 올해 중학교부터 시행중인 '중·고등학교 무상교복'사업과 관련해선 2020학년도 중·고 교복(동복) 구입비를 포함 총 24억원을 올렸다.

학교 현장의 건강·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유·초·중·고·특수학교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임대 설치하기 위해 30억원을 짰다. 학교 체육관 공기청정장치 설치 시범학교 지원 예산은 5억2000만원이다.

학교 신·증설, 학교 시설 증개축, 학교 시설 교육 환경 개선 등 '시설사업비'는 총 1211억 9000만원을 반영했다. 무석면 학교 대상 석면 재조사 4억원, 해상도가 낮은 CCTV 교체·추가 설치 2억 1900만원도 추경안에 포함시켰다.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세계화와 관련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학생 해외 유적지 답사 4억5200만원, 4·3평화·인권교육 활성화 지원 2억4600만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7월 1일부터 열리는 제37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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