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민 주거지원 연‧월세 저금리 자금대출 출시

제주 서민 주거지원 연‧월세 저금리 자금대출 출시
무주택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정‧ 사회초년생 대상
  • 입력 : 2019. 06.22(토) 09:3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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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제주은행·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주택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정, 사회 초년생을 위한 주택 연·월세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주택 연·월세 자금 대출은 도내 거주하는 혼인 및 자녀출산 7년 이내 가정 또는 취업 후 5년 이내 사회초년생(만 19세~39세)으로 민법상 성년인 주민등록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상 주택은 보증금 3000만원 이하 연세 720만원 또는 월세 60만원 이하의 전용면적 85㎡ 이하(읍면지역 100㎡ 이하)의 주택법상 주택 또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부동산임대차계약(연단위)을 체결한 건물이 해당된다.

지원방법은 주택금융공사에서 발급하는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며, 보증비율은 대출금액의 100%, 대출한도는 연 600만원(최대 2년간 1200만원 한도)이다. 연 4.0% 고정금리 중 도에서 보전하는 3.5%를 제외한 0.5%의 저리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제주자치도는 설명했다.

한편 2017년 도내 주거실태 조사에 따르면, 자가 59.1%, 임차 31.9%, 무상 9.1%로 이중 임차가구 점유형태는 전세 12.2%, 연․월세 87.8%로 제주지역은 전세보다 연‧월세 비중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특히 청년층은 자가 35.5%, 전세 7.4%, 연‧월세 44.4%, 무상 12.6%로 연·월세 가구에 대한 지원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오는 7월 중에 주택 연·월세 자금 대출 상품이 출시되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함께 무주택 가정 등 주거약자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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