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제2공항 문제 해결할 것"

"도민이 제2공항 문제 해결할 것"
도청앞천막촌사람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서 기자회견
  • 입력 : 2019. 06.24(월) 17:09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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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앞천막촌사람들이 24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강행을 규탄한다고 전했다. 김현석기자

도청앞천막촌사람들이 24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의 일방적이고 기만적인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이하 최종보고회) 강행을 규탄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전 과정은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제주도민의 압도적 다수는 제2공항을 반대하고, 국토부의 일방추진에도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국토부의 기본계획 최종안은 제2공항이 공군기지로 활용될 것이라는 도민들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며 "이제 도민이 주체가 돼 국토부가 저지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최종보고회는 제2공항 반대단체가 회관 건물을 점령하고 봉쇄하는 등 항의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이후 국토부는 같은날 제주국제공항은 '주 공항', 제2공항은 '부 공항' 역할을 원칙으로 하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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