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 26일 제주 첫 장맛비

최대 80㎜… 26일 제주 첫 장맛비
산지·남부·동부에는 호우예비특보 발효
28일 일시적 남하.. 29일부터 다시 영향
  • 입력 : 2019. 06.25(화) 16:3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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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요란하게 내리겠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며 "특히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6일 낮을 기점으로 제주도 산지와 남부, 동부에 '호우 예비특보'을 발효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27일 낮 12시까지 20~60㎜이며,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장마전선은 28일 일시적으로 일본열도로 남하했다가, 29일 다시 북상해 30일까지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해상에서도 27일까지 8~14㎧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도 1.5~3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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