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행정 소통의 장,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성료

지방의회·행정 소통의 장,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성료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 센터서 열려
지방의회 의원, 지자체 공무원 발길 이어져
  • 입력 : 2019. 07.08(월) 09:2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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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가 지방자치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지방의회와 행정이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며 큰 호응 속에 6일 폐막했다.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구성원들이 만나 상호 협력·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의회와 행정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조직위원회와 한라일보를 비롯한 전국의 지역 대표 신문사들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4일부터 3일간 운영된 박람회 전시장에는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 행정 및 의정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180여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됐다.

각 지역 홍보관에서는 전국 광역시·도, 시군구 의원들이 지난 1년간 차별화된 법안발의, 지역민들의 민원 해결 우수사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에 대한 홍보가 이뤄졌다. 또 시도와 기초자치단체들은 민선 7기 1주년의 성과와 역점 추진 사업을 홍보하고, 아울러 관광 자원 등에 대해서도 적극 소개했다.

박람회 행사기간 동안 지방의회 의원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 및 세미나도 다채로웠는데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TIP,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스피치 방법, SNS 선거젼략, 균형발전과 주민자치를 위한 정책연구의 방향 등 선거, 의정활동, 지방분권·자치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있는 특강은 4일부터 박람회 마지막날까지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일반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안전체험, 대한민국 청소년 의회 체험, 건강·심리상담 체험, 스피치 체험 등 직접 전시장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효심과 애민의 도시 수원 화성 등 다양한 일반 주제에 대한 무대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각 지역 의회와 행정의 활동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광역의회 의원, 기초의회 의원, 시도 공무원 등의 발길이 3일 내내 이어졌다.

주최측에 따르면, 행사기간 3일동안 약 8091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러 지역의 자치단체장들과 의원들 그리고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만나 자유롭게 분권과 자치와 정책을 소재로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자치단체 상호간의 정책과 정보를 교류하고, 의회와 집행기관 간에 충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박람회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유일의 특별자치도, 탄소없는 섬 제주, 제주형 교통수요관리 정책 등 제주의 선도 분야를 선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 제주 정책박람회 등의 추진 과정과 성과 등에 대해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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