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日영사관 수석 영사 부인 '음주운전'검찰 송치

제주 日영사관 수석 영사 부인 '음주운전'검찰 송치
  • 입력 : 2019. 07.15(월) 11:1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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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도주한 제주 일본 총영사관 일본인 수석 영사의 배우자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로 A(48·여)씨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제주 일본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수석 영사의 부인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7일 오후 6시쯤 제주시 한라수목원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영사관 소유 SUV 차량을 몰다 앞에 있던 차량을 들이 받았다.

 A씨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주행해 500m 가량 달아나다 사고를 당한 차량 운전자에게 붙잡혔다.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5%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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