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극단 세이레 새 연극 '무슨 약을 드릴까요?'

제주 극단 세이레 새 연극 '무슨 약을 드릴까요?'
사람 사이의 소통 말하는 신작 7월 20~21일 공연
  • 입력 : 2019. 07.15(월) 16:2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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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세이레가 약국을 배경으로 새 작품을 빚어냈다. 이달 20~21일 오후 4시와 7시 세이레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무슨 약을 드릴까요?'(김정훈 작)다.

그동안 연극 무대에서 꾸준히 연기를 펼쳐온 설승혜 배우가 첫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우리 시대 소통의 필요성을 말한다.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주부, 인생의 아픔을 폭식으로 해결하려는 여인과 그의 시어머니,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 능력이 있는 이성을 만나 삶을 바꾸려는 여자와 남자, 도박과 술에 빠져 사는 운전기사 등이 등장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한 알의 약이 아니라 사람의 따스한 목소리라는 걸 일깨운다. 양현정 이영원 이주민 등이 출연한다.

극단 세이레는 "제주의 모든 공연예술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년 연극 작품을 올리고 있는 제주 토박이 극단을 응원해달라"고 했다.

관람료는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원. 문의 010-7600-0828, 010-2691-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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