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진영 장관 만나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 필요"

제주도의회, 진영 장관 만나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 필요"
  • 입력 : 2019. 07.17(수) 16:4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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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태석 의장과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 현길호·강철남·정민구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건의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초자치단체 폐지 이후 각종 정책 주민참여 약화, 행정서비스 질 저하 등 도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행정의 민주성 확보와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제주도민 상당수가 찬성하고 있는 행정시장 직선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건의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김 의장 등 일행의 설명과 당위서을 들은 후 제도개선 취지에 공감을 표하면서 충분하고도 합리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한 강창일 국회의원도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원입법 등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정부차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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