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폐지류·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사업 재개

서귀포시 폐지류·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사업 재개
2회 추경에서 5억3200만원 확보 2달만에 재개
  • 입력 : 2019. 07.18(목) 11:2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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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에서 확보한 예산이 바닥나 중단됐던 폐지류와 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이 두 달만에 재개됐다.

 시는 폐지류 및 유리병(잡병) 수거보상금 지원사업비 4억2000만원의 조기 소진으로 지난 5월15일 중단했던 보상금 지원을 이달 11일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회 추경에서 5억3200만원의 사업비를 증액 편성했다.

 시의 특수시책으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폐지류 및 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폐지류 3만7600t, 유리병 2600t을 수거하고 보상금 16억7800만원(폐지류 11억1200만원, 유리병 5억66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폐지류 등의 수집자는 물론 운반·처리업체에도 일정 보상금을 지급하면서 재활용쓰레기의 민간업체 처리를 통해 공공시설의 처리 과부화를 최소화하고 재활용 촉진,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 운송비용 절감 등 행정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또 저소득계층이 많은 폐지류의 개인 수집자의 소득을 늘리는 데도 일정부분 도움을 주고 있다.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과 시민의식 개선으로 해마다 수거량도 증가해 폐지류는 2017년 44.2t, 2018년 47.2t에서 올해(5월 15일 기준) 52t에 이른다. 같은기간 유리병은 1.01t, 3.96t, 7.67t이 수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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