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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수당 빼돌린 제주 복지시설 원장 기소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07.18. 13: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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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복지시설의 원장이 직원들의 수당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도내 모 사회복지법인 A시설의 대표 김모(6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0년부터 2012년 12월까지 직원 7명에게 허위 연장근로수당을 신청하도록 지시해 총 64차례에 걸쳐 127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1270만원은 개인적 용도와 A시설 운영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A시설 현관문을 막아 입소자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한 혐의(감금)와 2016년 10월부터 2018년 1월 사이 입소자 2명에게 감귤농장에서 일을 시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강요)도 받았지만 '혐의 없음'으로 처리됐다. 현관문을 잠궜지만 입소자가 원할 경우 열어줬고, 감귤농장 노동은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원한 사실이 확인됐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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