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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기초질서 지키기는 시민의 당연한 의무
김도영 수습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19. 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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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시작되니 아들은 냉장고로 달려가 아이스크림을 꺼내어 맛있게 먹는다. 그러나 그 다음이 문제다. 아들 녀석은 아이스크림 봉지를 마루 바닥에 던져 두고는 치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 아들을 향한 폭풍 잔소리가 시작된다. "집이 쓰레기통이야? 지금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쓰레기를 치우라고 말해줘야 해?"를 시작으로 훈계가 시작된다.

우리 아들처럼, 주변에는 "나하나 쯤이야 괜찮아, 누군가 치워주겠지"라며 담배꽁초를 거리낌 없이 버리고, 들고 있던 플라스틱 컵을 슬쩍 버리고 가는 등 얌체들이 참 많다.

사람이 살기 편해진만큼 쓰레기의 종류와 양도 거대해지고 이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부작용도 많이 나타난다.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걸 보니 우리나라의 질서준수 의식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제주시는 물론 여러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초질서 지키기는 시민들의 당연한 의무이지만, 오랜 관습과 봐주기로 개선이 쉽지만은 않다. 단속을 하면서 자주 듣는 말은 "모르고 그랬는데 왜 봐주지 않는냐", "왜 이렇게 규정만 따지냐" 등 협조나 독려 보다는 왜 이러냐는 식의 따져 묻기가 대부분이다.

이제는 시민들이 달라져야 할 때이다. 불편하지만 쓰레기통이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버리고, 종류별로 깨끗하게 분리배출 하고, 야외에서는 쓰레기를 가지고 되돌아 오는 것이 미련함이 아니라 당연한 일로 실천해야 할 때이다.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권리는 의무를 다했을 때 실현되고 존중된다. 그리고 그 의무의 밑바탕에는 나만 생각하는 이기심이 아니라 남을 생각하는 배려심이 자리 잡아야 한다.

<김명순 제주시 용담1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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