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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4명 구한 40대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제주지방경찰청 이수형씨에게 표창장 전달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07.30. 15: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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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49·사진 오른쪽)씨가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에서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표창장을 받았다.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공

화재현장에서 일가족 4명의 생명을 구한 40대가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0일 서귀포경찰서에서 이수형(49·서귀포시 서귀동)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범인 검거와 인명구조 등 공동체 치안에 공이 있는 시민에게 부여되는 명칭으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처음 시행, 이번달부터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쯤 서귀포시 서귀동 자택 옆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아들의 말을 듣고 119에 신고했으며, 직접 건물로 들어가 3층에서 자고 있던 일가족 4명을 깨워 대피시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보행이 불편한 장애아동은 이씨가 직접 업고 나와 구조했다.

 김병구 제주경찰청장은 "고귀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헌신적인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중요범인 검거, 신고, 제보 및 인명구조에 헌신한 일반인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해 안전한 공동체 치안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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