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전하는 '사랑''고마움'의 그림편지

가족에 전하는 '사랑''고마움'의 그림편지
이중섭미술관 그림편지책 4회째 발간
  • 입력 : 2019. 07.31(수) 13:5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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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2016년부터 매년 '그림편지쓰기'행사를 개최하고 이중 100점의 우수작품을 선발해 그림편지책을 발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중섭미술관 '그림편지쓰기'행사는 이중섭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이중섭 화가가 일본에 있는 부인과 아이들에게 보낸 편지처럼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고 이중섭과 그의 가족에게 혹은 나의 가족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하면 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중섭미술관의 '그림편지쓰기'행사는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특별행사였지만, 그 해에 행정사무감사 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여성가족부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후원을 받아 그림편지책에 선정된 100점 중 다시 연령대별로(10대, 20대, 30대, 40대, 50세 이상) 6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여성가족부장관상(1명),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1명), 서귀포시장상(3명),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상(1명)을 수여하기도 했다.

 서귀포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4권의 그림편지책을 만들었으며 앞으로 행사를 더욱 확대하여 이중섭미술관만의 행사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중섭미술관은 지속적으로 그림편지쓰기 행사를 개최하고 그림편지책을 발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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