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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인의 건강보고서 Ⅷ 건강다이어리] (19)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
연령 아닌 건강나이 중요… 골다공증 환자는 유의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9. 08.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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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도 영구적이지 않아
3~5년 이후엔 유지보수 필요
수명 연장 위해 골이식 시행


예전에는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인해 치아를 뽑게 되는 경우 인접한 치아를 삭제해 고정성 의치(브릿지)를 하거나 가철성 의치(틀니)를 제작하는 것이 주 치료 방법이었다. 그러나 스웨덴의 브레네막(Brenemark) 교수가 1965년 세계 최초로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치과용 임플란트를 환자에게 식립한 이후 현재는 임플란트 시술이 치아가 결손된 부위를 수복하는 보편적인 치료 옵션이 됐다. 더욱이 2016년 7월부터(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지급대상이 70세에서 65세로 확대) 해당 연령 환자들의 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졌다. 제주대학교병원 치과 박주희 교수의 도움으로 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태로 자세히 알아본다.







▶골다공증이 있는데 임플란트가 가능한가

=골다공증 환자도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복용중인 약들 중에 골대사(골의 형성과 흡수)를 저해하는 약들이 있어 임플란트 식립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의 빈도와 심각성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복용했던 약의 효과가 체내에서 소실되는 시간만큼 약의 복용을 중단하고 대체약물(칼슘과 호르몬, 비타민 D등)로 교체한 이후에 시술을 하는 것이다. 2차적으로, 최근에 골대사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온 약들을 체내에 투여하면서 임플란트의 골유착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방법이 있다.



▶임플란트에도 나이제한이 있을까

=임플란트는 턱뼈에 인공 뿌리를 심는 치료로, 턱뼈 성장이 모두 끝나는 만17세 이후면 수술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얼굴 턱뼈 성장이 진행 중이라면 좀 더 기다렸다가 시술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임플란트의 골유착 실패가능성이 높아서라기 보다는, 골유착된 임플란트가 성장하는 뼈의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그 위치가 변하기 때문이다. 고령인 경우 신체적 나이보다는 건강나이가 더 중요하다. 당뇨나 고혈압 및 기타 전신질환과 그에 따른 장기간의 약물 복용 여부 등이 단순히 나이라는 요소보다 골대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골다공증 약 외에도 장기간 복용하는 많은 약들이 임플란트 식립 후 치유 지연이나 골괴사, 골융합의 실패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이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거동의 자유라는 관점에서는 나이가 제한 요소로 작용할 수는 있다. 치과적으로 건강하더라도 병원에 올 수 없는 치매, 척추골절, 무릎 관절염, 하반신 근력약화등이 임플란트 식립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병원을 찾을 수 있을 때 식립하는 것을 추천한다.



▶임플란트 수명은 얼마나 될까

=임플란트 수명은 환자 구강 상태나 관리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크라운이나 브릿지 등 일반 보철물보다는 수명이 훨씬 길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구강 상태가 청결하지 못하거나 흡연과 음주로 인공 치아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 오히려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다. 환자 건강과 저항력, 임플란트 시술 성공 여부, 정기검진·유지관리 등이 임플란트 수명을 결정짓는 요인이다. 인공뿌리는 10년, 그 위에 연결된 보철물은 3~5년 이후에는 파절, 스크류(screw) 풀림현상 등 수리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임플란트 후 음주나 흡연을 하면 안되는 이유는

=음주나 흡연은 창상부위에 혈액 공급과 관련이 있어 수술 후 염증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담배 니코틴은 잇몸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며, 임플란트와 뼈가 단단하게 붙는 것을 방해한다. 흡연은 임플란트 시술이 실패하는 주요한 원인이며,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발생시킨다. 또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음주가 연조직의 염증반응의 정도를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음은 치주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확인이 가능하다.



▶골이식은 꼭 해야하나

=가장 바람직한 것은 충분한 자가골에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겠지만 특정부위들은 골의 폭이나 높이가 부족한 현상이 많은 환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좁은 골을 가까스로 천공시키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한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얇은 뼈는 흡수돼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는 것처럼 임플란트 식립체가 구강내로 노출되는 현상이 생겨, 심미적으로나 위생적으로 불리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임플란트 식립체를 충분한 두께의 골이 둘러싸는 것이 임플란트의 수명을 길게 하는 1차적인 방법이기에 환자들의 불편감을 알면서도 시행해야 할 때가 많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무엇인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란 3차원 진단시스템을 이용해 뼈의 위치와 최종 보철물의 모양까지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가이드를 만들어 임플란트의 식립을 도와주는 수술 방식이다.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곳에 심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보철물의 견고함을 위한 최상의 위치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를 절충한 식립위치를 계획한다는 역할과, 그렇게 계획한 위치를 정확하게 구강내에서 재현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장점이다. <제주대학교병원·한라일보 공동기획>



[건강 Tip] '이달의 식재료' 활용한 조리법


농촌진흥청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8월에는 제철 식재료인 풋고추, 멜론, 닭안심을 이용해 만든 휴가철 이색 요리와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 족을 위한 여름용 반찬들이다.

풋고추는 껍질째 먹는 대표적인 과채류로 매운맛이 적은 일반 풋고추, 매운 청양, 조림용 꽈리, 맵지 않고 수분이 많은 오이맛 고추 등이 재배되고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풋고추의 비타민 C 함량은 약 44㎎/100g으로 과일류 못지않은 비타민C 급원식품이다.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암의 생성·진행·전이 모든 단계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풋고추 적정 저장온도는 7℃이며, 너무 낮은 온도에 노출됐을 때 속이 검게 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조리법으로 '풋고추 돼지 등갈비구이', '풋고추 물김치', '풋고추 새우살 튀김', '잔멸치 풋고추조림'을 소개했다.

멜론은 수분을 제외한 대부분 성분이 탄수화물(가용성 당)로 수확 후 숙성시키면 단맛과 함께 특유의 감미로운 향기가 난다.

멜론 과육의 색깔은 녹색, 황록색, 적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며, 표면에 그물무늬가 있는 네트멜론과 무(無)네트멜론으로 분류된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그물무늬가 굵은 품종을 선호하며, 그물무늬가 균일하게 형성된 것이 좋다.

가정에서 단기간 저장할 경우에는 냉장고 보다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먹기 2∼3시간 전 냉장고에 보관하면 달고 시원한 멜론을 즐길 수 있다.

조리법으로는 '멜론 볶음밥', '멜론 꼬치화채', '멜론 연어롤'을 소개했다.

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육류 중 하나로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 재료로 손꼽힌다. 크게 가슴, 다리, 날개 세 부위로 나뉘며, 가슴 부위는 가슴살과 안심으로 구분된다.

닭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리놀레산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병,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두뇌성장을 돕고 뇌신경 전달물질의 활동을 촉진시킨다.

조리법으로 '닭안심 김치스튜', '닭안심 스프링롤', '닭안심 두유냉우동'을 소개했다.

정부혁신의 하나로 제공되는 8월의 식재료 관련 상세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조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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