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후 주검으로… 유동현 군 사인은 '익사'

실종 후 주검으로… 유동현 군 사인은 '익사'
실종 당일 사망 추정
  • 입력 : 2019. 08.04(일) 09:3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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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후 끝내 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유동현(18)군의 사인이 익사로 밝혀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2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유군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시신에는 특별한 오상이 없었으며 폐에 물이 차있어 바다에서 익사했다는 소견이 나왔다. 사망추정 시간은 실종 당일인 지난달 29일이다.

 표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유동현(18)군은 지난달 29일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며 유군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유군은 이날 오후 4시쯤 할머니의 심부름을 받고 집을 나간 뒤 오후 6시 50분쯤 성읍2리 마을 소재 한 카페의 CCTV에 표선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실종 나흘째인 1일 표선해수욕장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유군은 발견 당시 다소 부패돼 있었고,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발견된 시신의 경우 파다에 휩쓸려 옷이 벗겨지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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