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광주 클럽 사고 막는다... 제주도,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

제2의 광주 클럽 사고 막는다... 제주도,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
9월6일까지... 불법시설물 무단설치여부 실태 점검
  • 입력 : 2019. 08.06(화) 15:0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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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제2의 광주 클럽 붕괴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점검을 진행중이다.

 제주도는 5일부터 오는 9월6일까지 행정시와 합동으로 많은 인원이 출입하는 클럽, 유흥업소 등의 시설물에 대해 불법시설물 무단 설치 여부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광주광역시 한 클럽에서 복층구조물이 붕괴되면서 2명이 사망하고 25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의 안전을 위해 유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점검대상은 나이트클럽, 유흥, 단란업소 등 다중이용시설로 연면적과 업소 특성 등을 고려해 16곳이 선정됐다.

 도는 소방본부·행정시(건축, 위생)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건축(불법 증·개축 시설물 무단설치 여부 등)·소방(소화시설 확보와 위험물질 및 화기관리 적정성 등)·위생(식품위생관련 준수사항 등)분야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인 발견 등 안전문제 발생 시 조속한 시일내에 보수·보강 등을 정비완료하도록 하고, 불법건축물을 포함한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수시로 사전에 예고를 하고 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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