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보건소 단위별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보건소 단위별 성인 평균 840명을 표본 추출해 도내 6개 보건소 전체 502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사는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1:1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식생활 등 건강행태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당뇨병 등)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삶의 질 등 지역별 225개 설문문항으로 구성된다. 올해 혈압측정 조사가 도입됩면서 지역별 고혈압 유병률 등 혈압관련 지표도 산출된다.

　조사결과는 내년 3월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255개 각 보건소에 공표되며,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 수립과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 등 지역 건강수준 향상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