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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살해' 고유정 첫 재판 방청 열기 '후끈'
12일 오전부터 방청권 받으려고 장사진
법정 입장 못한 시민과 법원측 실랑이도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8.12. 10: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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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의 첫 정식 재판일은 12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 재판 방청을 원하는 시민들이 선착순으로 방청권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고유정 재판하는 데가 어딥니까."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에 대한 첫 공식 공판이 열린 12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고씨가 처음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는 이날 재판은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지만, 법정 앞은 이른 오전부터 방청권을 배부받으려는 시민과 취재진 150여명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고씨의 재판이 이뤄지는 2층 201호 법정 앞부터 1층 제주지법 후문 입구까지 고씨의 재판을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고씨의 재판은 제주지법 사상 처음으로 방청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방식으로진행된다.

 이중 피해자 가족과 변호인 등 소송관계인과 취재진에게 미리 배정된 좌석을 제외한 나머지 자리를 놓고 시민들은 방청 경쟁을 벌였다.

 고씨의 재판을 보기 위해 이날 법정을 찾은 김모(38·제주시 삼양동)씨는 "고씨의 재판을 보려고 새벽 5시 30분부터 제주지법에 나와 기다렸다"며 "고씨가 국선변호인이 아닌 기존의 사선 변호인을 선임해 재판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성의기미를 보이지 않는 고씨의 행태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정모(74·제주시 용담동)씨는 "고유정이 얼마나 거짓말을 하는지 보러왔다"며 "법정 최고형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방청이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탓에 법정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시민과 법원측과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시민들은 "육지에서 내려와 새벽부터 기다렸는데 몇 명 들어가지도 못하게 한다"며 "문을 열어 놓고 재판하라"는 등 불만을 토로했다.

전 남편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의 첫 정식 재판일은 12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 재판 방청을 원하는 시민들이 방청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고씨가 재판에서 처음 얼굴을 드러내는 자리인 만큼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고씨는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정식 재판에는 출석할 의무가 있어 고씨는 이날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이는 지난 6월 12일 고씨가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지 두 달 만이다.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법정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고씨의 표정과 행동, 모든 것이 관심사로,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피해자의 부모와 남동생 등 유족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법정에 들어섰다.

 제주지법 앞에서 만난 피해자 유족은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고씨가 모습을 드러내는 첫 재판을 앞둔 만큼 긴장과 분노감도 역력했다.

 피해자의 남동생은 "고씨가 이날 재판에서도 여전히 우발범죄를 주장한다면 정상참작의 여지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법원에서 극형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이 12일 오전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제주지방법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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