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영진)는 지난 11일 서귀포시청 본관 너른마당에서 청소년오케스트라 학부모 및 단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유명 음악예술인의 글로벌 음악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다.

　강좌에서는 빈스 리(Vince Lee) 신시네티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김자혜 허드슨문화재단 대표가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과 함께 음악적 소통과 교감을 나눴다.

　이날 빈스 리(Vince Lee) 신시네티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지휘봉을 들고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합주를 직접 지도하는 등 단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오케스트라 음악 표현법을 설명했다.

　김자혜 대표는 자신이 직접 겪은 음악적 경험을 단원들과 공유하고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음악활동의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한편,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제주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주 국제음악콩쿠르 오프닝 공연에 초청돼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윌리엄 텔 서곡, 아리랑 랩소디, 제주도 푸른밤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