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통재래시장에서 제주광어를 활용한 테이크아웃 요리가 첫 선을 보인다.

(주)제주광어가 15일부터 8월 말까지 제주산 1등급 프리미엄 광어를 활용한 이색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인생광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메뉴는 '퐁당광어' '넙치덮치' '광칩스' 등 3종이다.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로 선보여 광어는 횟감이라는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깬다는 전략이다.

(주)제주광어는 2주간의 시식을 통해 소비자들의 광어 메뉴 선호도를 조사한 후, 최종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9월 7일 정식 오픈 시 이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생광어 팝업스토어'는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동쪽 입구에 위치한 서귀포회직판장에 마련된다.

'퐁당광어'는 도톰하게 썬 숙성 광어살을 컵에 담아 신선한 채소와 함께 새콤달콤한 살얼음 동치미 육수에 비벼 슬러시처럼 먹는 신개념 물회다.

'넙치덮치'는 하와이안 스타일의 덮밥으로 다양한 소스를 첨가해 이국적인 맛을 살린 메뉴로 재탄생했다.

'광칩스'는 길고 도톰하게 썰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긴 광어와 감자튀김을 더해 만든 튀김메뉴다.

'인생광어 팝업스토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현장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식 설문조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고객에게는 커피 기프티콘 및 추후 신메뉴 무료 시식권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