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서귀포의료원 제주대병원 위탁운영 노력 최선"

양윤경 "서귀포의료원 제주대병원 위탁운영 노력 최선"
양윤경 서귀포시장 21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문화향유 기획 확대…대규모 체육관 시설 등 추진
  • 입력 : 2019. 08.21(수) 15:2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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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1일 서귀포 지역의 미흡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학교병원에 위탁·운영하는 계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양 시장은 이 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4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이 선정돼 18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2021년까지 응급의료시스템 개선과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서귀포의료원 기능강화 등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 시장은 "서귀포의료원은 그동안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들이 제대로 진료받을 수 없는 구조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해 왔다"며 "현재 서귀포의료원 운영을 제주대학교병원에 위탁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데, 어렵더라도 이를 실현해 서귀포 시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 서귀포의료원측과 공식·비공식적으로 여러차례 만나 위탁운영에 대해 논의중인데, 예산과 고용승계 등의 문제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서귀포시민들이 생명권을 위협받고 있다는 상황임을 설명하고, 시민사회단체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 시장은 "서귀포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제외하고 대규모 전문체육시설이 미흡해 대규모 스포츠대회나 전지훈련단 유치에 한계가 있다"며 "시민의 스포츠 문화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5000석 이상의 종합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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