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사립유치원 국가회계시스템 전면 도입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국가회계시스템 전면 도입
올해 도내 11개 유치원 '에듀파인' 시범 운영
내년부터 제주 전역 사립유치원으로 전면 확대
  • 입력 : 2019. 08.21(수) 18:08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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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사립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국공립 유치원에만 적용되던 국가회계시스템이 내년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도 전면 도입된다.

그동안 국공사립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국공립 유치원에만 적용되던 국가회계시스템이 내년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도 전면 도입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1일 제주학생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제주시 관내 16개 사립유치원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2019년 사립유치원 회계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에 따라 회계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선 현장중심의 맞춤형 직무교육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사립유치원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립유치원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일부 사립유치원에 시범도입하고 내년에는 모든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하는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시스템' 사용방법 등 유치원 회계 전반에 대한 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에는 공립유치원 101개(제주시 62개, 서귀포시 39개) 외에 사립유치원 21개(제주시 16개, 서귀포시 5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사립유치원 중 원아수 200명 이상 9개 유치원과 200명 미만이지만 희망하는 2개 유치원을 포함해 총 11개 사립유치원에서 에듀파인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나머지 사립유치원 10개에도 에듀파인시스템이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교육부령인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을 통해 사립유치원도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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